이영훈,이문세,이종환,별밤

"이영훈 그가 먼길을 떠났다.영혼으로 만든 음악들만 남기고.."

오늘 네이버 게시판을 보고 셀수없는 댓글을 보면서 네이버 역사상 이처럼 건전한 댓글문화는 보지못했다.
댓글로 나이를 유추해보면 극소수의 나이어린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 30대이상 이란것을 알수가 있었다.
그들이 로그인을 하고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영훈이라는 사람을 매개체로해서 큰공감대가 형성이되고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30대이상의 문화에서 그 누가 이런 파워를 보여줄수 있는가?

그만큼 이영훈이라는 사람은 지금의 30대이상의 사람들에게 형과 같은 사람,
살아오면서 힘들고 고단할때 감성과 보이지않는 힘으로 위로해준 절친한 친구 인것이다.
그런 그가 먼길을 떠났으니 모두 모여드는것이다.


"다시한번 그의 소중했음을 느끼면서
다시한번 그의 음악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이문세가 이영훈의 곡으로 가요계를 평정할때
이종환의 디스크쇼(수정)에라는 프로그램 공개방송 게스트로 출연한적이 있다.
이문세 4집 발표후였는데
그의 노래가 끝나고나서 이종환이 이렇게 말한다.

" 공개방송에 이렇게 많은사람을 본적이 없다.
그리고 남자가수 노래를 열창을 하며 따라 부르는 이 수많은 남자분들을 다시 볼 수 없을것이고
오빠라는 비명보다 이문세,형님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것도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한다
오늘 이방송은 이문세 음악인생에 큰기록이 될것이므로 녹음해서 드리겠다."


많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했던 노래들 ..
그 뛰어난 감성의 노래들을 만든사람이 이영훈이었다.

그의 노래중에

"사랑하는사람과 헤어지는데 서러움에 눈물이 흐른다."
는 부분이 있다.

많은 시간이 흐른후 내 젊은시간의 사랑들에 느낌을 이렇게 가슴을 저미게 직설적으로 표현할수 있는가 놀라게 된다.
그리고  깊은 위로를 한다
이것이 그의 노래의 힘이다.

나 또한  20대 젊은날 그에게 받은 많은 위로가 있기에
그의 노래처럼
그와 헤어지는데 서러움에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가 보다.

부디 당신의 아름다운 노래들과 함께 영면하소서.




-기억의 초상-

그날 아름다운 너 보내야 했지만 잡진 않았어


그냥 돌아선 그대의 발자욱 마다
나의 눈물 흘러 고였어


설움 서러운 눈물 흘려 보냈지만 찾진 않았어

그냥 살다가
그대가 곁에 없으니 이별을 깨달았어


돌아보면 아주 멀리 가진 않아
잡을 수 있을줄 알았어

그대 발자욱 세월 속에 흔적도 없네

너를 잃은 내가 아쉬워


설움 서러운 눈물 흘려 보냈지만 찾진 않았어

그냥 살다가
그대가 곁에 없으니 이별을 깨달았어

 

by 황금마우스 | 2008/02/15 01:33 | 음악에 대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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